세월이 흐를수록 쌓이는 이질감 속에 멀어지는 남북관계를 보며 경제적·사회적 통합을 위해 뚜벅뚜벅 전진하는 독일이 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.
화가가 아내의 법명(法名)을 제목으로 그린 아내의 초상 ‘진진묘(1970)를 그냥 지나치지 마시기 바랍니다.공책 혹은 손바닥만 한 캔버스 안에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나무 한두 그루.
[사진 국립현대미술관] 장욱진의 그림이 친근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그 안에 옛 우리 전통 민화의 특징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.그 중 ‘잠깐 걸을까 하며 찾았던 사람들이 뜻밖에 미술 전시까지 보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.나무가 모두 평화로운 한 가족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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